내가 음악을 연주한다면 부모님을 나를 찾을 수 있다.
고아원에서 살고 있는 에반은 혼자 있을 때 음악을 느낍니다. 자신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면 부모님은 듣고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알수없는 말을 하곤 하여 별종이라 불리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에반은 뉴욕 아동복지과에서 새로 나온 직원인 리처드 제프리를 만납니다. 고아원에 얼마나 있었냐는 질문에 11년 하고 16일이라고 대답하고는 계속 세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에반은 가족이 있어서 입양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그는 언제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연락하라며 제프리는 에반에게 명함을 건넵니다. 에반은 부모님은 나를 찾고 있지만 길을 잃은 것이라며 직접 부모님을 찾으러 떠납니다.
매력적인 첼리스트 라일라 그리고 멋진 밴드 싱어 루이스의 운명적인 만남은 11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부유하고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라일라는 촉망받는 첼리스트였고 루이스는 재능 있는 리드보컬이며 기타리스트입니다. 그날 이 둘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연주와 공연을 하였습니다. 루이스는 끝나자마자 뒤풀이를 마다하고 그 자리를 떠났고 라일라는 연주가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파티로 향했지만 파티가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라일라는 답답하고 따분한 파티장소를 떠나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간 옥상에서 라일라는 루이스를 만납니다. 그 둘은 그렇게 옥상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눈을 뜬 라일라는 허겁지겁 돌아가려는데 루이스는 라일라에게 아치에서 10시에 만나자고 합니다. 라일라는 루이스를 만나러 가려고 했지만 루이스를 만나러 가는 것을 반대하는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이고 결국 아버지의 반대를 꺾지 못하고 둘은 만나지 못합니다. 그렇게 라일라는 루이스를 외면하며 이 둘은 이별을 맞이합니다. 라일라가 떠난 뒤 루이스는 라일라를 위해 작곡한 노래를 부르면서 그녀를 그리워했고 라일라는 자신이 루이스의 아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음악을 듣고 나를 찾아주세요!
루이스는 라일라를 놓치고 그렇게 음악에 열정을 잃게 되어 밴드활동도 그만둡니다. 한편 라일라는 아이를 반대하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가 뛰쳐나가고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합니다. 라일라가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참담한 소식을 아버지에게 전해 듣습니다.
한편 부모님을 찾아 떠난 에반은 과일트럭에서 눈을 뜨고 처음 보는 뉴욕 시내를 구경합니다. 도시의 모든 소리들이 신기하고 다채롭습니다. 그것이 에반에게는 합주처럼 들립니다. 에반은 소리에 심취하여 제프리의 명함을 잃어버립니다. 그렇게 에반은 음악소리를 따라 가다가 광장에 와서 버스킹을 하는 아서를 만났고 갈 곳이 없다며 아서를 따라갑니다. 아서를 따라간 그곳은 폐극장으로 에반과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이 위저드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위저드는 단번에 에반의 음악적 재능을 알게 됩니다. 위저드는 아이들에게 낮에는 버스킹을 시키고 저녁에 그 돈을 갈취했는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에반이 돈벌이가 될 것 같자 뮤지션으로 키워보기로 합니다. 또 위저드는 에반에게 뮤지션에 어울리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 이름이 바로 어거스트 러쉬입니다. 음악적 이름이 생기고, 또 음악을 배우게 된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에반은 위저드가 자신을 돈벌이로 음악을 시키는 것을 알고는 상처받습니다.
실종된 에반을 찾으러 다니는 제프리는 뉴욕에서 위저드에게 에반의 행방을 묻지만 그는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저드를 수상하게 여긴 제프리의 신고로 위저드의 아지트로 경찰이 들이닥치게 되자 위저드는 에반에게 진짜 이름을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며 에반에게 도망치라고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을 하다 보면
밴드를 그만둔 뒤 샌프란시스코에서 성공한 샐러리맨이 된 루이스는 차에서 뜻밖에 반가운 손님을 만납니다. 밴드 멤버였던 닉이 루이스의 운전기사로 온 것입니다. 닉은 그를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 루이스는 가고싶지 않았지만 여자친구의 성화에 결국 닉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게 되었고 거기서 루이스의 여자친구는 루이스가 예전 밴드할 때의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자친구는 루이스에게 밴드활동한 거 왜 말하지 않았냐고 다그쳤고 마샬은 예전 일을 꺼냅니다. 루이스는 여전히 라일라를 잊지 못했던 것이였습니다. 닉의 생일파티 후 루이스는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11년을 그리워만했던 라일라를 이제는 찾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봅니다. 라일라는 그동안 첼로를 그만두고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라일라는 병원에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곧장 병원으로 갑니다. 죽음을 앞둔 아버지는 라일라에게 사실은 그녀의 아이가 살아있음을 고백합니다. 앞날이 창창했던 딸의 앞날을 위해 대신 서명하여서 아이를 고아원에 보냈던 것입니다. 그것을 알게된 라일라는 제프리에게 도움을 구하고 한눈에 자신의 아이를 알아봅니다. 한편 루이스는 라일라를 찾으러 갔으나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 됐지만 무작정 뉴욕으로 떠나 다시 한 번 밴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라일라 또한 아이가 자신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다시 음악을 하게 됩니다.
